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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각축장된 상하이모터쇼…벤츠·BMW 신차 대거 공개

입력 2021/04/19 17:17
수정 2021/04/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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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면 내세운 폭스바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9일 개막한 중국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선 향후 자동차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신형 전기차가 대거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메르세데츠-벤츠, BMW, 도요타자동차, 폭스바겐 등 전통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새로운 전기차를 전시했다.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테슬라, 중국의 전기차 '삼총사'로 불리는 웨이라이(니오), 샤오펑(엑스펑), 리샹(리오토) 등 전기차 전문 업체들이 모두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자동차 업계 신구 세력이 전기차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각축장이 된 셈이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는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B'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중앙에 삼각별을 배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그릴과 블루 하이라이트를 포함한 긴 전조등으로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한 더 뉴 EQB는 전륜과 사륜구동, 롱레인지 버전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다.

BMW 또한 전동화 기술(eDrive)을 통해 500마력 이상 최고출력과 WLTP 기준 600㎞ 이상의 여유로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를 선보인다.

도요타는 전동차 풀라인업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순수전기차(BEV) 시리즈 '도요타 bZ'를 발표하고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이 될 '도요타 bZ4X'의 콘셉트카를 최초로 선보였다. 도요타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15종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ID.' 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이자 전기 SUV인 'ID.6'를 내놓는다.


중국 현지 생산 모델로 'ID.6 CROZZ'와 'ID.6 X'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아우디는 중국 현지 합작 파트너사인 이치자동차(FAW), 상하이자동차(SAIC)와 함께 처음으로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했다. 새로운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카와 뉴 아우디 Q5L은 물론 파트너사와 협력 제작한 A7L 등 신차 4종을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서동철 기자 /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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