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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라이프]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 환경규제를 기회로…유럽 트럭시장 노린다

입력 2021/04/21 04:01
20년만에 완전변경 신차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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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토츠만 만트럭버스 회장(오른쪽)과 라이너 믹쉬 만트럭버스 테스트매니저. [사진 제공 = 만트럭버스코리아]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유럽 최신 배출가스 규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열리고 있다. '유로6' 배출가스 규제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입자상물질 등의 기준 이하 배출을 충족시켜야 한다. 유로6는 엄격한 측정 방식에 따라 다시 단계를 나눈다.

올해 1월부터는 실제 도로 주행과 콜드 스타트(차량이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 후 측정하는 방식) 등 측정 기준이 강화된 최고 단계 '유로6D' 규제가 적용된다.

이 규제가 워낙 까다로워 지난해 인증받은 '유로6C' 모델에 한해서는 올해까지 제작·수입이 가능하고 판매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 기간이 주어졌다. 그 기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유로6D 시장이 본격화하는 시점은 내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시장 선점을 노리는 수입 상용차를 중심으로 유로6D 규제를 맞춘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유로6D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 중 하나가 만트럭버스코리아다. 무려 20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신차 '뉴 MAN TG 시리즈' 3종을 동시에 투입한다. 트랙터인 MAN TGX, 중대형 카고 트럭인 MAN TGM, 중소형 카고 트럭인 MAN TGL 등이 그 주인공이다. 다음달 출시가 확정된 뉴 MAN TG 시리즈는 엔진에서부터 외관 디자인, 실내까지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됐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최신 기술도 대거 탑재되면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는 엔진 구조 단순화와 새로운 부품 사용 등으로 내구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 결과 트랙터인 MAN TGX 모델이 유럽 전역 24개국 상용차 전문 기자들이 심사하는 '2021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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