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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노트북 1만대 쏜 '봉진이형'

입력 2021/05/04 17:07
수정 2021/05/04 20:11
저소득층 학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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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왼쪽)이 4일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과 영상으로 만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고성능 노트북 1만대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생 1만명에게 고성능 노트북PC를 선물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김 의장이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고성능 노트북 1만대 전달식'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김 의장과 희망브리지를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발표한 '재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 약속'의 첫 이행 방안으로 저소득층 학생에게 고성능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트북은 이날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전국 학생 1만명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 의장과 희망브리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노트북을 지원할 학생을 모집·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교육급여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으로, 행정상 저소득 계층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교육자가 판단하기에 지원이 필요한 환경의 아동·청소년도 대상에 포함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아이들에게 노트북은 꼭 필요한 학습도구라고 생각한다"며 "노트북이 아이들에게 신분의 표시가 아니라 공부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아이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CPU와 램 수급에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데 이번 기부를 위해 우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공개적으로 재산의 사회 환원을 약속하는 '더기빙플레지' 가입 선언문에서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그리고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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