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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유럽 진출 선언…벤츠 BMW 명차 본고장서 한판 붙는다

입력 2021/05/04 19:01
수정 2021/05/05 11:16
유럽시장 진출 공식선언

올해 여름 獨·英·스위스 공략
6월부터 G80·GV80 주문 접수
전략차종 출시·전기차도 투입

뮌헨·런던 등에 스튜디오 오픈
온라인 플랫폼으로 비대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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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15년 브랜드 론칭을 직접 진두지휘했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제네시스는 미국(2016년)과 중국(2021년)을 넘어 '자동차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현지시간)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론칭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브랜드 출범 5주년을 맞이한 제네시스가 유수의 글로벌 럭셔리카 브랜드가 태동하고 경쟁을 펼치는 유럽 시장에 입성한 것이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지난 5년간 탁월한 디자인과 품질, 진정성을 인정받아 온 제네시스가 유럽에서 브랜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다"며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완성한 럭셔리 자동차를 유럽 시장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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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대표되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등을 내세워 올여름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먼저 올해 6월부터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의 차량 주문을 받을 계획이다. 뒤이어 중형 스포츠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선보이고, 연내에 유럽 전략 차종까지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럽에 2022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투입해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지난달 처음 공개한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1대를 포함한 전기차 2종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차량을 직영 판매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일한 '단일 가격'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독일 뮌헨과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 등에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철학을 확인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오픈한다. 제네시스는 유럽 주요 도시 3곳의 거점을 기반으로 온라인을 통한 차량 판매에도 나선다. 현지 소비자들이 차량의 다양한 사양과 옵션을 손쉽게 비교·확인하고 대리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차량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도와주는 '제네시스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운영하고 '5년 케어 플랜'을 통해 보증, 긴급출동서비스,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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