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네이버, 북미서 AI연구 속도낸다

입력 2021/05/07 17:35
MS 출신 김진영 리더 영입 등
글로벌 R&D 인력 대거 채용
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개발 인력을 채용해 북미 지역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연구조직은 국적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한국과 미국 등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스냅에서 검색·추천 시스템을 담당하다가 최근 네이버에 합류한 김진영 검색 부문 데이터 사이언스 담당 책임리더가 이 연구조직을 이끈다.


김 리더는 이날 행사에서 "개인의 불공정 행동보다 대용량으로 사용되는 알고리즘의 불공정성이 훨씬 더 광범위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네이버는 온라인 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만족도 측정, 검색 결과 공정성의 온·오프라인 및 지표 평가 등 검색·추천 시스템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실제로 한국·일본·프랑스·베트남을 중심으로 이뤄진 기술연구 네트워크를 계속 늘려가면서 검색, 인공지능(AI)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에만 글로벌 최상위로 꼽히는 학회에서 4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강인호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한국어 외에 다양한 언어에서 의미 기반 이해를 통해 성능 향상을 경험하면서 네이버의 기술과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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