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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튜브 푸드 채널 '이터'에 소개된 '오방색국수'…1주일만에 조회수 52만 돌파

이상규 기자
입력 2021/05/10 07:34
수정 2021/05/1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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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수 브랜드 '거창한국수'가 세계적인 유튜브 푸드채널 '이터(eater)'에 소개돼 화제다, 1주일만에 조회수 52만 회를 기록 중이다.

'거창한국수'는 거창이라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30년 경력의 김현규 명인이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다.

오방색 국수와 제철 재료를 담은 월간(月刊)국수로 이미 국내 미식가들에게는 입소문이 나있다.

'How a Korean Noodle Master Takes An Entire Week to Create The Perfect Noodle' (한국의 국수 명인이 일주일 동안 완벽한 국수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거창한국수의 제조과정을 상세히 담아내고 있다.


5일 정도 걸리는 국수제작 공정은 식재료 가공부터 시작한다. 김현규 대표가 부추를 잘게 썰고, 비트를 삶고, 쌀을 가는 등 원재료를 모두 직접 가공하고 밀가루와 배합하여 특별한 국수를 만든다. 반죽은 4번 되감기를 반복하여 탄성을 더하며 특별히 고안된 건조실에서 햇볕과 바람을 통해 저온숙성방식으로 건조한다. 기계 힘을 아예 안 빌리는 것은 아니지만 장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공정이 없다. 건강하고 맛좋은 국수를 만들기 위해 30년 세월을 헌신한 김 대표의 정성에 전세계 푸디(foodie)들이 깊은 공감을 보내고 있다.

오방색국수는 흑미, 부추, 단호박, 비트, 쌀을 재료로 만든 국수로 면발이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의 오방색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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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오색은 우리 몸의 오장을 이롭게 한다"며 "이 오방색을 갖춘 밥상이야말로 맛과 효능을 두루 갖춘 한 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색마다 영양과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밥상을 차릴 때도 오색이 모두 들어가는 것이 좋다"며 "식물의 색은 보기에만 예쁜 것이 아니라, 식물들 각각의 생존을 위한 식물영양소의 산물이다. 이러한 영양소를 평소에 다양하게 먹는 것, 즉 컬러가 다양한 식물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에 이롭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독자수가 276만명인 유튜브 푸드채널 이터(eater)는 전 세계의 풍부한 식문화 경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비평 등을 담은 수백 편의 에피소드와 새로운 음식 및 레스토랑 시리즈를 '먹어보고, 바라보고, 갈망하라'라는 모토로 취재·소개하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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