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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는 화학에서" 신소재 챙긴 신동빈 회장

입력 2021/05/16 11:33
수정 2021/05/16 21:52
롯데정밀화학·알미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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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신소재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앞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를 표명했다.

16일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전날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알미늄 생산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그룹의 미래 먹거리가 될 그린소재(고기능성 셀룰로스 계열 제품)와 배터리소재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인천남동공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은 국내 유일의 식의약용 셀룰로스유도체 생산공장이다. 최근 증설 작업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신 회장은 그린소재 개발 방향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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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첫째)이 국내 유일의 식의약용 셀룰로스유도체 생산 공장인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에서 생산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 회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박경철 롯데정밀화학 인천공장장. [사진 제공 = 롯데지주]

롯데정밀화학은 식물성 의약용 코팅제 시장과 대체육 시장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2019년 11월부터 인천공장 증설에 나섰다.


인천공장에서는 셀룰로스유도체 제품인 '애니코트'와 '애니애디'를 생산하고 있다. 셀룰로스유도체는 식물성 펄프를 원료로 한 화학소재다. 애니코트는 식물성 의약 코팅 원료로 쓰인다. 애니애디는 대체육이 육류 고유의 식감을 내는 데 필수적인 첨가제다.

공장 증설 후 본격 가동 시 롯데정밀화학의 셀룰로스유도체 생산량은 기존 8000t에서 1만t 수준으로 확대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추가 투자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1만2000t 규모로 생산 능력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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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셋째)이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손병삼 롯데알미늄 연구부문장(오른쪽 첫째)에게 2차전지 소재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한충희 롯데알미늄 소재사업본부장, 신동빈 롯데 회장, 손병삼 롯데알미늄 연구부문장. [사진 제공 = 롯데지주]

이날 신 회장은 경기 안산시 반월산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롯데알미늄은 지난해 9월 안산1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신 회장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와 배터리소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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