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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렉서스 뉴LS 500, 화려하고 대담한 플래그십 세단…24인치 HUD로 안전 주행 도와

입력 2021/06/0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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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렉서스]

지난해 불매운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렉서스 판매가 올 들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렉서스 신규 등록대수는 1007대로 지난해 5월(727대)보다 38.5% 증가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3813대로 47.6% 늘어났다. 올해 수입차 판매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1~5월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12만156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다. 수입차 판매 확대와 더불어 렉서스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를 극복하는 모양새다.

렉서스가 지난 3월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뉴 LS도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렉서스 판매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뉴 LS 500을 직접 시승해봤다.


처음 마주한 외부 모습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렉서스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감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전면 디자인은 화려하게 그리고 대담하게 연출된 스핀들 그릴을 적용하고, 이를 크롬 가니시로 감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차 안에 들어서자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시트 기능,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등에 쏟은 렉서스의 노력이 엿보인다. '다쿠미'라 불리는 렉서스 장인들이 디테일을 살린 고급스러운 실내 가죽 디자인은 시각적 안정감을 줬다.

실제 시내 주행에 나서자 묵직하면서도 균형 잡힌 차체는 주행 중 운전자에 안락함을 줬고, 가속·코너링 시에도 큰 쏠림은 없었다. 뉴 LS는 V6 3.5ℓ 트윈터보 엔진을 통해 정숙성, 가속성능 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이 422마력에 달한다.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는 주행성능, 연비, 정숙성 등에 기여하고, 변속 타이밍을 일정한 간격으로 세팅해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게 했줬다.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안전 주행을 도왔다. 속도와 내비게이션 정보 등의 가독성이 높았으며 , HUD의 정보가 운전자 기준 약 3m 전방 도로 하단에 배치되기 때문에 시야에 방해가 적었다. 렉서스에서는 처음으로 순정 블랙박스와 하이패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 것도 편의성을 높여줬다.

뉴 LS의 판매가격은 하이브리드가 1억4750만~1억6750만원, 휘발유는 1억2740만~1억5200만원이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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