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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놀랐다" 괴력의 K조선…한국해양 대우조선 나란히 1조 수주했다

입력 2021/06/21 17:36
수정 2021/06/21 23:11
한국해양, 1주일새 10척 쾌거
올해 누적수주 14조원 육박

대우조선, LNG 컨선 6척 계약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일주일 동안 해외 선사에서 선박 10척을 총 1조1000억원에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주 해외 선사 5곳과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9만1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3척,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 11만5000DWT급 액체화물운반선(탱커)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수주 선박 10척에 대한 전체 수주 금액은 약 1조940억원에 이른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 선박에는 운항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해 경제성을 높이는 LNG 재액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은 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척을 건조한 뒤 2024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에는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발효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선박을 건조해 고객 만족을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연초 후 이날까지 총 140척(해양플랜트 2기 포함)의 수주 실적을 거두게 됐다. 수주 금액만 122억달러(약 13조8775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149억달러) 가운데 82%를 달성한 것이다.

이날 대우조선해양도 유럽 선주와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1조1225억원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4년 말부터 차례대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 들어 총 33척, 47억1000만달러(약 5조3000억원)의 수주 금액을 올렸다. 이로써 올해 목표치 77억달러의 61.2%를 달성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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