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24만t 증설

입력 2021/06/22 20:39
금호석유화학이 의료용 장갑 등에 사용되는 NB라텍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2560억원을 투자해 24만t 증설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이후 수요 상황에 따라 47만t 추가 증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에서 NB라텍스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NB라텍스 7만t 증설이 완료되는 대로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24만t 증설에 돌입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23년 말 계획된 증설이 모두 완료되면 총 95만t의 NB라텍스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미 NB라텍스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1위 업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후 수요 상황에 따라 47만t의 추가 증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추가 증설까지 완료되면 금호석유화학의 생산 능력은 올해 말까지 구축할 생산 능력(71만t)의 2배인 142만t이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업계 유일의 연속식 생산공정 등 기술 우위도 확보하고 있다. 또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연속식 공정은 높은 분자량을 가진 고분자 제품의 생산에 유리해 라텍스 장갑의 핵심인 높은 인장강도를 구현하는 데 핵심이 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이번 증설로 금호석유화학의 경쟁 우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