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폭스바겐 "가격 더 낮춘다"…3000만원대 신형 티구안 '수입차 대중화' 박차

박소현 기자
입력 2021/07/22 12:34
수정 2021/07/22 14:15
705620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신형 티구안과 3A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달 선보이는 3000만원대 신형 티구안을 앞세워 ‘수입차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브랜드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주요 연례행사인 ‘폭스바겐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저가 공세를 예고했다. 이날 폭스바겐코리아가 발표한 3A 전략은 전 모델 가격 조정, 보증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한다.

3A 전략의 내용은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 비용은 더욱 합리적으로 줄이고(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한다(More Advanced)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말부터 인도되는 신형 티구안부터 향후 출시하는 전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할 방침이다. 신형 티구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해 3000만원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구매 시 5%, 현금 구매 시 3.5% 할인된다.

705620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폭스바겐 2021 티구안의 트림별 가격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2021년형 티구안의 가격(VWFSK 프로모션 5% 적용)은 ▲프리미엄 3802만7000원 ▲프레스티지 4158만5000원 ▲4모션 프리미엄 4027만4000원 ▲4모션 프레스티지 4411만1000원이다. 고객의 총 소유비용 절감을 위해 5년·15만㎞의 보증연장 프로그램과 블랙박스 장착,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시장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왔다”면서 “신형 티구안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폭스바겐을 이끄는 첫 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 조정에 관해서는 “국내 소비자가 수입차를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시기, 우연히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행운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를 할인 구매할 유일한 방법이 딜러사 차원의 프로모션이라는 점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고객이 지불할 금액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705620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폭스바겐 아틀라스, 골프, ID.4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전기차 시대의 도래에 앞서 기존 내연기관 엔진의 질소산화물 저감에도 나선다. 이달 말 인도를 시작하는 신형 티구안에는 폭스바겐의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이 탑재된다.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을 약 80%까지 저감 할 수 있으며 신형 티구안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디젤 모델 라인업에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2025년까지 E-모빌리티, 하이브리드화 그리고 디지털화에 약 160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2년 상반기 순수 전기차 ID.4를 시작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세일즈, 마케팅 및 AS를 책임지고 있는 이사회 임원 클라우스 젤머는 “전동화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만드는 폭스바겐 전체 전략의 핵심이며, 한국은 폭스바겐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ID.4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가동하는 중장기 전략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