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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날개 단 포스코케미칼…영업익 770% 급증 사상최대

입력 2021/07/22 17:30
수정 2021/07/22 19:09
양·음극재 매출비중 44%
배터리 소재기업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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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사업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한 셈이다.

특히 올 2분기에는 전체 매출에서 양·음극재 등 에너지 소재사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44%에 육박했다. 철강 소재에서 배터리 소재로 주력사업을 전환한 것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22일 포스코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80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773.9%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2.7%, 영업이익 4.4%가 늘어난 신기록이다.

이번 실적의 바탕에는 양극재 사업의 빠른 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사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538억원)에 비해 211.7% 증가한 167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 분기(1547억원)와 비교해도 8.4% 증가했다. 포스코ESM을 합병한 2019년 2분기 312억원을 기록했던 양극재 매출은 올해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성장하며 2년간 438% 증가했다. 양극재 사업의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8%에서 35%로 올라 포스코케미칼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음극재 사업은 2분기 42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10억원 대비 4.4% 성장세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16만t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투자에도 속도를 내 연산 11만t의 세계적인 양극재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국내외 생산능력을 총 27만t, 2030년에는 세계 1위 수준인 40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음극재 역시 인조흑연과 실리콘 음극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7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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