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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의향서 30일 마감…HAAH·에디슨모터스 '2파전'

입력 2021/07/29 17:36
수정 2021/07/30 00:16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자동차의 인수의향서 접수가 30일 마감된다. 유력한 투자자로 물망에 올랐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와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가 예상대로 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HAAH는 미·중 관계 악화로 파산 절차를 밟고 쌍용차 인수를 위해 '카디널 원 모터스'라는 새 법인을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2900억~4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쌍용차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디슨모터스는 부족한 재무여력을 확충하기 위해 재무적투자자(FI)와 손잡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I로는 KCGI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KCGI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인수 후보자들의 자금 동원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쌍용차의 공익 채권(약 3900억원)과 향후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로 필요한 인수금액은 1조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들이 의향서를 제출한다고 해도 입찰을 완주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쌍용차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인수희망자 중 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8월 2∼27일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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