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ESG경영 강화하는 삼성…지속가능委 새로 출범

입력 2021/07/29 17:50
수정 2021/07/29 20:16
이사회 "전원 사외이사 구성"
주당 361원 현금 배당 결정
◆ 성장동력 못찾는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29일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환경·책임·투명경영(ESG)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로 개편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이사회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지속가능경영위는 기존 거버넌스위가 수행했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역할에 더해 ESG 강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밑그림을 제시하고 성과를 점검하는 몫도 맡는다.

삼성전자는 앞서 주요 사업부별로 지속가능경영 사무국을 설치했다.


또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를 두는 등 ESG 전담 조직을 키웠다. 이번에 지속가능경영위 출범은 사업부부터 이사회에 이르는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했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삼성전자 이사회는 29일 보통주와 종류주(우선주)에 각각 주당 361원씩 분기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조4521억5360만원이며 다음달 18일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3년간 정규 현금 배당을 기존 연간 9조6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주주 친화 정책을 올해 초 발표한 바 있다.

[이종혁 기자 /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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