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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가을축제 대세' 괴산 김장축제 어쩌나

입력 2021/09/20 10:00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 위주 검토…소규모 체험행사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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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괴산 김장축제 모습

올해 김장축제 개최를 놓고 충북 괴산군이 고민에 빠졌다.

김장축제는 개최 2년 만에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가을 축제로 떠오르고 지역 특산물인 절임배추 판매에도 한몫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발목이 잡혔다.

현재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되면 50인 이상 집합이 금지돼 축제의 백미인 오프라인 김장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처지다.

괴산군은 일단 오는 11월 5∼7일 제3회 축제를 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온라인 위주로 열겠다는 구상이다.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구성된 김장 세트 주문을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김장 명인을 따라 김장을 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11월 1일부터 한 달간 절임배추 생산 농가들이 소규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장 체험행사는 작년처럼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기관·단체 회원들이 참여 김장을 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이어간다.

물론 코로나19가 진정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괴산 김장 축제는 2019년 처음 열렸다.

당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즉석에서 간편하게 김장하는 편의성 때문에 예상을 훨씬 웃도는 500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40개 팀만 참여하는 오프라인 김장하기와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배추를 절이고 양념하는 번거로움 없이 즉석에서 김장을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김장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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