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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연말엔 GV60 전기차 첫 선"…현대차 제네시스 2년 연속 내수 10만대 '질주'

입력 2021/09/22 16:02
수정 2021/09/22 21:30
'올해의 차' G80 돌풍 힘입어
8월까지 벌써 9만3천대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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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출범 6년 만에 내수 10만대 체제를 구축하며 질주하고 있다. 고급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출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연말에는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GV60이 첫선을 보인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1~8월 내수시장에서 9만296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6만7067대) 대비 38% 이상 급성장했다. 제네시스가 국내에서 월 평균 1만대 이상 팔려나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전년도 내수 판매실적(10만8384대)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2년 연속으로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이 확실시된다.


모델별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준대형 세단 G80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이상 늘어난 3만9312대 판매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부터 본격 출고에 돌입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은 2만9068대가 판매돼 GV80(1만4937대) 이상의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제네시스는 출범 초기 내수 판매량이 4만~6만대 선에 그쳤지만 지난해 G80, GV80의 쌍끌이에 힘입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내수 누적 판매량 또한 42만대를 넘어서며 제네시스가 본궤도가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미국에서는 올해 1~8월 판매량이 2만9453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수치다. 제네시스는 올 들어 유럽과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진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연내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GV60을 공식 출시하고 전기차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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