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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 6000원, 숙박비 3만원…'위드 코로나' 소비쿠폰 쏟아진다

입력 2021/10/24 08:54
수정 2021/10/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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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그 동안 중단했던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관광 활성화 대책이 재개될 전망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과 연동된 조치로 대면 소비 증대가 기대된다.

2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과 연동된 조치다.

우선 정부는 외식·숙박·관광·체육·영화·프로스포츠 관람 등 쿠폰 사용을 다시 허용한다.

외식 쿠폰은 그동안 배달앱 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사용 때만 지급했는데 오프라인 사용으로 지급 범위를 넓힌다.


카드로 2만원 이상의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에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오프라인 쿠폰 지급 재개시 온라인·오프라인 사용 실적을 합산해 인정, 배달앱으로 2번 음식을 시켜먹고 음식점에 직접 가서 1번 외식하면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체육 쿠폰은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원 할인해주며, 영화 쿠폰의 경우 영화관람권 1매당 6000원을 지급한다.

숙박쿠폰은 정해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숙박비 7만원 초과시 4만원, 7만원 이하시 3만원을 할인해준다.

외식쿠폰 예산은 200억원 가량이 남아있어 200만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다. 체육쿠폰은 3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있는 만큼 최대 100만명에게, 영화쿠폰은 100억원 예산이 있어 약 160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400억원 가량의 예산이 책정된 숙박쿠폰은 15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소비쿠폰 사용은 외식·체육·영화 경우 재개 시점 결정 후 바로 쓰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 숙박쿠폰은 사업자 공모 등 절차를 거쳐야 해 시차를 두고 가동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앞서 2주간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서 내달부터 시행할 위드 코로나 준비를 위해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10월 18∼31일)에서 식당·카페는 3단계 지역(비수도권)에서는 밤 12시까지,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4단계 지역 독서실·스터디카페·공연장·영화관은 밤 12시까지 운영 가능하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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