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DIY 딱지 달고나 없어 못판다"…뒤늦게 부는 獨 '오징어게임' 열풍

입력 2021/10/28 08:52
1019722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한국게임박스 모습 [사진 = 이지쿡아시아]

독일에서 뒤늦게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불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나온 딱지와 달고나를 직접 만들 수 있는 DIY(직접 만들기) 키트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아시안 밀키트 제조 스타트업 이지쿡 아시아는 오징어게임속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재료와 설명을 담은 한국게임박스의 하루 판매량이 다른 밀키트의 10배를 넘어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오징어게임 속 리본을 묶은 관처럼 생긴 한국게임박스는 딱지를 접을 수 있는 종이와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설탕과 소다, 누름판, 모형틀, 바늘과 구슬 20개와 주머니 2개로 구성됐다.


함께 담긴 설명서에는 딱지를 접는 방법과 게임하는 법, 설탕과 소다, 누름판과 모양틀을 활용해 달고나를 만든 뒤 바늘로 뽑는 법, 상대방과 편을 갈라 구슬치기를 하는 법 등이 자세히 적혀 있다.

이민철 이지쿡 아시아 대표는 "오징어게임 속 게임들을 직접해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 뒤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하지 않았는데도 하루에 다른 세트의 10배 정도가 팔리고 있다"면서 "대부분 독일 내 주문물량이지만, 스페인이나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에서도 단체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이 시청해 넷플릭스 시리즈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