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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버거 인수해주세요"…정용진 美 출장에 팔로워 신났다

입력 2021/10/08 12:07
수정 2021/10/08 12:31
PK마켓 등 현지사업 점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개월 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버거 프랜차이즈와 야구단, 마트 등 현지 시찰을 통해 내년 사업을 구상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브 필드' 등을 둘러봤다. 또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있는 프로미식축구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도 당문했다. 이곳은 다음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예정돼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가지 못했던 미국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내년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위한 출장"이라며 "정확한 귀국 시기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2월에도 미국으로 출장을 떠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 버거 인증 사진도 올렸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노브랜드를 통해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에 팔로워들은 댓글로 "부회장님, 인앤아웃 버거도 인수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미국 3대 버거 프랜차이즈로 불리는 인앤아웃 버거와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중 한국에 진출한 곳은 쉐이크쉑이 유일하다. 앞서 인앤아웃 버거가 2019년 국내에서 단 하루동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오전에만 약 500여명이 몰리며 2~3시간의 대기가 발생한 바 있다.

이마트는 2018년 약 2억7500만 달러를 투자해 굿푸드홀딩스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미국 수퍼마켓 체인인 '뉴 시즌스 마켓'도 인수했다.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자체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매장인 PK마켓 1호점 개점을 추진 중이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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