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SK, 2025년까지 그린산업에 14조원 투자

입력 2021/10/14 17:24
수소에너지 사업 대폭 키우고
대체단백질, 폐기물 처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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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투자 전문 지주회사 SK(주)를 필두로 2025년까지 그린산업에 14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14일 SK(주) 그린투자센터는 '온실가스와 오염 감축 사업 투자'를 주제로 애널리스트(투자분석가)를 대상으로 콘퍼런스콜을 열고 미래 투자 계획과 사업 방향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SK(주)는 계열사와 함께 2025년까지 대체에너지 9조5000억원, 지속가능식품 3100억원, 클린 솔루션 4조원, 이산화탄소 재처리 6000억원 등 총 1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외부 투자 유치를 제외한 그룹 차원의 직접 투자 규모이기 때문에 앞서 공개한 18조5000억원 규모의 수소산업 투자 계획과는 차이가 있다.


이날 김무환 SK(주) 그린투자센터장(부사장)은 "올해에만 2조7000억원을 투자해 그린사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35조원 규모의 그린사업 가치를 지닌 전문 투자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주)가 주목한 첫 번째 그린사업은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솔루션, 재생에너지 등을 포함한 대체에너지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대체에너지 시장은 2021년 3200조원에서 2025년 6300조원으로 5년 내 두 배 가까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SK(주)는 대체단백질, 동물세포 추출 배양육, 미생물 발효 정체 단백질 등 지속가능식품 사업도 본격화한다. 이 밖에도 SK(주)는 페기물 처리·활용 분야에 조 단위 투자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전환 등 재처리 신기술도 확보한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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