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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부터 스페이스X까지…AR 접목 다큐 KBS '키스 더 유니버스'

입력 2021/10/20 16:27
진행 맡은 주지훈 "화면 보고 있으면 황홀"…1TV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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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의 (왼쪽부터) 송웅달 PD, 나원식 PD

"저 광대한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그곳엔 우리와 같은 존재가 또 있을까. 지구 너머 더 큰 문명을 향해, 인류의 위대한 탐험이 시작됩니다."

인류의 시작만큼 오래된 질문과 함께 시작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부산의 바다 한가운데에 커다란 불덩이가 떨어지는 모습과 함께 그 시작을 알린다.

KBS는 20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큐멘터리 '키스 더 유니버스'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차마고도'와 '순례' 등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KBS 대기획의 명맥을 이을 이 방송은 '다큐멘터리와 기술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커다란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증강현실(AR) 캐릭터가 3부작 내내 영상을 채운다.

이야기꾼으로 나선 배우 주지훈은 차분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상상의 우주선으로 안내하고 6천600만년 전 백악기 말의 지구부터 2021년의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까지 우주의 역사를 함께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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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의 배우 주지훈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나원식 PD는 "다큐멘터리가 보여주지 않은 지구상의 오지는 없다고 할 만큼 너무나 훌륭한 다큐멘터리가 많아 우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가 그냥 단순한 동경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가서 탐험하고 무언가를 성취해낼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개척지가 우리 사회에도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웅달 PD는 "전통적인 다큐멘터리라기보다는 대형 비디오물과 AR 캐릭터를 통해 더 대중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방식을 구현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친근감과 낭만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제목을 생각한 끝에 '키스 더 유니버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라는 끝없이 거대한 이야기를 단 세 편만으로 방송하고 그친다는 게 너무나 아쉽다. 이번 방송은 첫 번째 시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시즌 1의 컨셉트는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성장드라마"라고 포부를 전했다.

두 PD는 주지훈을 섭외한 것과 관련해 "여러 작품을 통해서 발음과 전달력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됐고, 영화 '신과 함께'처럼 가상 공간에서 연기하시는 것도 매우 잘하셔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AR 공룡과 직접 호흡하는 등의 모습을 실감 나게 연기한 주지훈은 이날 영상으로 등장해 "AR 기술 등을 도입해 촬영한다는 그 시도 자체가 새로웠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이어 "실제로 큰 LED 화면을 보고 있으면 되게 황홀했다. 영화관처럼 큰 곳에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자분들이 보셨을 때 정말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KBS 1TV 21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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