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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 입었을 뿐인데 600%나 더 팔렸다…올해도 대박 예감

입력 2021/10/20 19:36
수정 2021/10/20 22:08
'가을한파'에 발열 내의 판매시장 '후끈'
64년만에 서울의 최저 기온이 1도를 기록하는 등 '가을한파'가 몰아치면서 의류업계가 발열 내의 판매 경쟁에 들어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자체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지난해 선보인 발열 내의 '힛탠다드'를 올해도 내세워 지난 15일부터 '80만 대국민 힛탠다드 100원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힛탠다드 100원 이벤트는 구매 금액 상관없이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 1개를 구매하면 기능성 발열 내의인 힛탠다드를 100원에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50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이벤트는 1차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판매 수량을 80만 장까지 확대했고, 재고 소진 시까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힛탠다드는 기능성 섬유 업체인 효성의 에어로히트(Aeroheat) 원단을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에어로히트에는 빛 에너지를 열로 바꾸는 특수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최대 5도까지 체온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무신사의 설명이다. 또한 땀 흡수와 빠른 건조 기능이 우수해 쾌적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고,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신축성을 제공한다. 상품은 남성용, 여성용 크루 넥 티셔츠와 타이즈의 4종으로 구성됐다.

신성통상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은 지난 7일부터 2021 '텐텐데이'를 시작했다. '텐텐데이'는 탑텐과 탑텐키즈가 함께 진행하는 연중 최대의 프로모션으로 FW시즌 탑텐과 탑텐키즈의 전품목을 1+1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인기 아이템과 추천 상품들을 특별한 가격과 혜택에 만날 수 있다. 탑텐은 2021 텐텐데이 기간 중 잠실, 홍대, 역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교대, 종로3가 등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 6곳 스크린도어에 가상스토어를 오픈, 운영한다. 탑텐 가상스토어에서는 텐텐데이의 주요 상품을 소개하고 가상 스토어 속 상품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 스캔 하면 탑텐몰 앱으로 자동 연결돼 누구나 쉽게 쇼핑할 수 있다.


FW시즌 시그니처 아이템인 '쉘파 베스트'과 '플러피 플리스 집업'을 1+1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산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모달소재를 사용한 발열내의 '온에어'를 비롯해 베이직 맨투맨과 스웨터, 후드, 경량 점퍼 그리고 편안한 착용감의 언더웨어까지 해당 프로모션에 포함된다.

특히 탑텐은 과거 유니클로 히트텍 모델로 활동했던 이나영을 지난 2019년부터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일 신성통상은 배우 이나영과 함께한 '온에어'의 새로운 영상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렇게 겨울은 오네요'라는 메인 카피라이트로 탑텐의 가을·겨울 주력 아이템 온에어로 '기분 좋은 따뜻함'을 감각적인 무드의 영상미로 담아냈다.

영상 속 이나영은 터틀넥 스타일의 온에어를 밸런스 레깅스와 매치해 슬림함과 완벽한 핏으로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은 데 이어 미니멀한 오버핏 자킷으로 탑텐 뮤즈로서의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냈다.

이나영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탑텐의 대표 모델로 활동 중이다. 특히 '온에어'는 이나영이 모델로 본격적 활동을 했던 8~10월까지 전년 대비 600% 신장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배 늘린 물량이다.

앞서 이나영은 2011년부터 유니클로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히트텍'와 '에어리즘'을 유행시킨 바 있다.

이밖에도 유니클로는 올해 신제품 '히트텍 코튼 티셔츠'를 비롯한 히트텍 신상품을 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자주 역시 발열 내의 '접촉온감' 상품군을 선보이고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도 '웜테크'를 출시해 히트텍 시장경쟁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한파'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히트텍 시장이 문을 열었다"며 "본격 적인 겨울 시즌이 다가오면 히트텍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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