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가상현실로 설비 능력 다지는 SK이노베이션

입력 2021/11/18 11:21
공장 중단 없이 진단 경험 쌓아
비용 절감하고 효율성 높여
디지털 전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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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산콤플렉스에서 SK 관계자들이 가상현실 기능을 활용한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자료 제공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가상현실(VR) 기능으로 주력 석유화학 생산공장인 울산콤플렉스(울산CLX)을 '스마트 플랜트'로 전환한다. 공장 가동을 중단하지 않고도 내부 설비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8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VR기능을 활용한 검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도입으로 검사 역량을 상시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정기 보수기간에만 검사·진단 고도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런 공정 특성으로 그간 초급 검사자는 정기 보수 전에 설비 검사 능력을 기르기 어려웠다.

VR 교육 프로그램은 제조 공정에 쓰는 리액터와 히터를 360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해 현장감을 살렸다.


검사 표준과 함께 안전·보건·환경 사례, 주요 점검 포인트 등 관련 자료도 제공한다.

SK 관계자는 "울산CLX에서 새롭게 개발한 VR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실감 있는 교육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울산CLX의 타공정에도 확대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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