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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거점오피스' 서비스 출시

조광현 기자
입력 2021/11/23 09:32
위드코로나 시대... 직원들 출퇴근 시간 줄이고 업무 효율성 높이는 거점오피스 조성 기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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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오피스로 사용 중인 스파크플러스 선릉점



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위드코로나’ 시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거점오피스’ 서비스를 지난 19일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거점오피스'는 입주 결정 후 하루 만에 오피스로 사용할 수 있다. 라운지타입과 오피스타입 2가지 유형이 있다. 라운지타입은 원하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직원들이 자유롭게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타입은 라운지타입과는 다르게 직원들의 전용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 '거점오피스' 서비스를 선택한 입주사들은 지하철 스플라운지를 비롯한 스파크플러스 복수 지점의 라운지 및 회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서비스 이용료나 보증금은 없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라운지타입은 서울 출장이 잦은 지방 소재 본사, 외근 및 미팅이 많은 회사 등이 사용하기 적합하며, 오피스타입은 재택근무 운영 시 본사가 아닌 대체 근무지가 필요한 대기업이나 본사를 분산화하고 싶은 기업에게 추천하다"고 언급했다.

스파크플러스는 '거점오피스'를 원하는 기업들에 전담 컨설턴트가 기업 예산과 업무 환경에 맞춰 오피스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거점오피스'에 입점하는 기업은 자체적인 시스템 개발 없이 바로 직원들의 원격 근무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은 스파크플러스 앱을 통해 편하게 임직원의 근태 정보를 관리할 수 있고 직원들도 회의실 예약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거점오피스' 라운지 내에는 커피머신, 얼음 정수기 등이 비치된 캔틴 공간과 복합기 등으로 이루어진 OA(사무자동화) 존이 있으며, 컨퍼런스 캠이 비치된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도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스파크플러스는 입점 기업에게 F&B, 호텔, 오피스 솔루션 등 180여 개에 달하는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임직원들의 복지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최대 클라우드 총판인 SCK도 스파크플러스와 손을 잡아 성수역, 선릉역 등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거점오피스'를 마련했다. SCK 이승근 대표는 “일하는 장소와 근무 시간으로 나를 증명하는 시대는 끝났다. ‘워크 애니웨어’를 실현하고자 본사, 자택 외 서울 주요 지역에 스파크플러스를 통해 거점오피스를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도 스파크플러스를 통해 본사는 물론 '거점오피스'도 조성했다. 이외에도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 H&B(헬스&뷰티) 등 각 업계 주요 대기업도 서울 여러 지역에 '거점오피스'를 만들었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작년부터 거점오피스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며 "상황에 맞게 선택 가능한 두 가지 타입의 멤버십이 공식 출시된 만큼,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크플러스는 2016년 당시 국내 1인 기업 및 스타트업이 많이 증가하고, 공유경제의 개념이 빠르게 확산한 가운데 스파크랩과 아주호텔앤리조트의 합작으로 출범한 한국형 공유오피스 기업이다. 2019년 12월 총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뒤, 최근 SKT와 미래에셋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26개 지점을 운영하는 스파크플러스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비전으로 정립, 스플라운지 중 국내 최초로 지하철 역사 내 공유오피스(공덕역점, 왕십리역점, 영등포구청역점, 마들역점)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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