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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LG전자서 디자인인재 영입

입력 2021/11/26 17:29
수정 2021/11/26 19:05
최상원 제네시스 전동화추진실장
현대차가 LG전자에서 디자인·기획 전문가를 전격 영입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상원 전 LG전자 VS디자인연구소장(52)이다. 최 전 소장은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담당 전무,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 전무와 미국 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상원 전 소장이 최근 현대차로 이직했다. 보직은 제네시스 글로벌상품전동화추진실장(상무)이다.

최상원 신임 실장은 자동차 디자인 분야 명문학교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아트센터칼리지오브디자인을 졸업했다. 닛산에서 프리미어 브랜드 '인피니티'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BMW 등에서도 일했다. LG전자엔 2015년 말 합류했다.

LG전자 VS디자인연구소는 인포테인먼트 등 차량 관련 디자인, 특히 '사용자경험(UX)'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그는 LG전자 VS디자인연구소에서 현대차 제네시스 'GV80·G80'에 탑재된 6세대 고급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된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디지털 콕핏' 시스템 등을 담당했다. 최 실장은 제네시스의 인포테인먼트 UX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역량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최 실장은 이상엽 전무와 동갑이자 아트센터칼리지오브디자인 동창이다. 이 전무는 현대차 디자인 핵심 임원으로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거쳐 2016년 현대차에 영입됐다.

이 밖에 하학수 현대차 상용디자인실장과 하비브 전무, 강원규 기아 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등도 아트센터칼리지오브디자인 출신이다.

[정승환 재계·ESG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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