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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포럼 간 최태원 회장…"팬데믹 극복 가장 중요한 것은"

입력 2021/12/03 11:25
수정 2021/12/03 17:24
최종현학술원 도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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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일 개최된 도쿄포럼 2021에서 녹화영상을 통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

최태원 SK 회장(사진)이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국제사회 공동 책임이 있다며 집단지성을 발휘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 '도쿄포럼 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쿄포럼은 SK가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의 뜻을 기려 설립한 최종현학술원이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여는 포럼이다. 최 회장은 개막 연설에서 "팬데믹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과학, 기술, 그리고 인간 정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살펴봐야 한다"며 "사실상 이 중에 가장 큰 도전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결의"라고 했다.


최 회장은 공동의 마음가짐으로 협력하고 과학·기술·인간의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은 이미 존재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공동의 의지와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 각국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조직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후변화 위기를 민관협력 강화로 풀어나가자고 역설했다. 기업이 보유한 친환경 기술과 재정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질 때 기후 문제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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