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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딱 걸렸어"…모터쇼 '레이싱모델' 특정부위만 찍다 오히려 찍혔다

입력 2021/12/04 06:30
수정 2021/12/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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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을 촬영중인 관람객 [사진=독자 제공]

오는 5일까지 킨텍스(경기 고양)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에 레이싱 모델의 신체 특정 부위만 찍는 관람객이 나타났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3일 매경닷컴 독자 제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자동차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는 레이싱 모델들을 촬영했다.

제보자는 남자 행동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뒤쪽으로 이동한 뒤 사진을 찍었다. 확대한 사진에는 남성이 스마트폰으로 모델 전신이 아닌 특정 부위를 촬영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지하철이나 길거리는 물론 모터쇼에서 사람의 특정 부위을 촬영하다 적발되면 사안에 따라 처벌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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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사진제공=조직위]

지난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는 레이싱 모델의 신체 특정 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20여차례 몰래 촬영했던 남성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도 레이싱 모델 특정 부위를 몰래 찍던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목격담이 나돌기도 했다.

모터쇼 컴패니언 모델로 활동하는 레이싱 모델들도 자신들을 성 상품화하는 특정 부위 촬영에 거부감을 느낀다.

자신들의 다리와 특정 부위만 몰래 찍은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돈을 번 업자를 처벌해달라며 레이싱 모델 17명이 수사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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