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김천 관광특화거리 관광객 몰려…'김호중 소리길' 인기

입력 2021/12/04 07:00
1115384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김호중 소리길 찾은 팬들

경북 김천시가 조성한 교동 연화지 일원 관광특화거리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4일 김천시에 따르면 트로트 가수 김호중 출신학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연화지까지 이어진 골목길이 주목받고 있다.

이 골목길은 현재 군 복무 중인 김호중과 만남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장소로 지난 10월 준공했다.

'김호중 소리길'이라는 거리명이 붙었다. 김호중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을 사용해 거리에 통일감을 주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조형물, 벽화 거리, 포토존이 들어서 24시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전부터 팬 방문이 꾸준히 있었지만 김호중 소리길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팬이 찾아와 상점가 매출까지 상승시켰다.




팬들이 많이 찾는 연화지, 직지사 인근 식당과 카페 7곳의 월매출을 김호중 소리길 준공 이전과 이후로 비교하니 평균 40% 이상 늘었다. 매장별로 월 수백만 원이나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1115384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연화지 관광특화거리 방문한 관광객들

골목길 상점뿐만 아니라 김천시 주요 관광지를 함께 찾는 팬들도 크게 늘었다.

전국에서 온 관광객이 여행사를 통한 김천 시티투어를 이용해 연화지, 직지사, 사명대사 공원, 부항댐 등을 찾고 있다.

덕분에 직지사는 지난해 이맘 때와 비교해 관광객이 140% 늘었고, 부항댐 집와이어 이용객은 220% 증가했다.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 안내를 돕는 김천 아리스 측은 "주말에 팬들이 관광버스를 맞춰서 단체로 오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적으로 오시는 분들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김천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주로 봄 특수를 누리던 연화지 주변 상가가 연일 발 디딜 틈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