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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모임은 홈다이닝으로"…호텔식사 뉴욕맛집 밀키트 쏟아진다

입력 2021/12/07 17:30
수정 2021/12/07 19:51
송년회 줄취소에 가족모임 늘어
가정용 제품 출시 잇따라
스테이크 밀키트 특히 인기
아워홈은 '파티팩' 선보여
파리바게뜨는 서양식 간편식
빕스·아웃백 배달메뉴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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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파리바게뜨 강남서초점에서 고객이 가정간편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 = 파리바게뜨]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심각해지면서 외식 대신 '홈파티'를 택하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식품업계는 '홈 다이닝족'들을 잡기 위해 관련 제품들을 속속 내놓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집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홈파티용 밀키트(간편 조리식)를 출시하는가 하면, 배달이 가능한 연말 한정 메뉴를 선보인 것이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밀키트 제조업체 프레시지는 최근 미국 뉴욕의 대표 메뉴 4종을 밀키트로 선보였다. 뉴욕의 화려한 다이닝 테이블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고급 원육과 식재료를 더한 고급 밀키트, 토마호크 스테이크, BBQ플래터, 버터 갈릭 파스타, 트러플 크림 리소토 등으로 구성했다.


또 다른 밀키트 제조업체 마이셰프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한 상을 완성해 주는 '컬러풀 파티 플렉스' 밀키트 3종을 내놨다. 메뉴는 크리미 라페 스테이크, 베샤멜 라사냐, 스페니시 슈림프 타파스다. 연말 홈파티 감성에 맞게 디자인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패키지와 레시피 카드에 적용돼 특별함을 더했다.

밀키트 외에도 '간편성'이 가장 중요한 홈 다이닝족을 위해 포장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투고( To-Go)'와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HMR)' 홈파티 메뉴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라넘 홈 다이닝 투 고'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메인 요리는 허브 로스티드 치킨과 전복이며, 피자와 파스타도 포함됐다. 그 밖에도 구운 채소와 무화과 크랜베리 콤포트, 더덕 오렌지 콤포트, 그레이비 소스가 함께 제공돼 곁들여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호텔동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다이닝 파티팩인 '홀리데이 투 게더(Holiday To Gather)'를 선보였다.


이 파티팩은 아워홈 소속 전문 셰프가 직접 요리한 애피타이저를 포함해 메인 디시와 디저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뉴는 소고기 스테이크, 지중해식 해산물 스튜, 토마토 카프레세, 전복장, 모둠 초밥과 호소마키, 팔보라조, 유린기, 과일 등 총 8종이다.

이 파티팩은 내년 1월 28일까지 싱카이 여의도점, 계절의 맛 여의도점, 트윈팰리스 등 아워홈 다이닝 매장에서 예약할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별도 공간에서 소규모 모임을 계획한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파티팩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쉐어러블 웨스턴 간편식'을 출시했다. 메뉴는 '미트볼&포테이토 그라탕' '크리스피 치킨&칩스' '허니고르곤졸라 피자'다.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인기 높은 메뉴 위주로 구성했으며, 음식과 어울리는 소스를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모임이 많은 연말 시즌을 앞두고 간편하게 홈파티를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선보인 웨스턴밀 라인 신제품"이라고 전했다.

주요 패밀리레스토랑들도 연말 파티를 위한 배달 메뉴들을 선보이며 홈 다이닝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가정에서 홈파티를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연말 신메뉴 '고메 홀리데이'를 내놨다. 특히 신메뉴 가운데 대표 메뉴인 '핫 스노잉 치즈 폭립' 및 '갈릭 사워 체다 치킨'은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12월 한 달 동안만 배달 앱 전용 크리스마스 세트 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파티세트는 더블머시룸스테이크, 투움바파스타, 치즈케이크올리비아, 콜라 2개로 구성된 배달 앱 전용 메뉴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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