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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SUV명가 독일서 폭스바겐 티구안 제쳤다

입력 2021/12/07 17:32
수정 2021/12/08 10:09
'아우토차이퉁' 비교평가
내부 공간·안전장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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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2022 쏘렌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아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SUV 명가 독일에서 현지 대표 차종을 제쳤다. 품질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7일 기아에 따르면 최근 현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차이퉁'은 폭스바겐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쏘렌토를 비교했다.

쏘렌토가 티구안 올스페이스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부문 중 가장 인상적인 건 보디다. 쏘렌토는 9개 세부 항목 중 앞·뒷좌석 공간, 시야, 조작·기능성, 적재·견인하중, 안전장비, 품질·마감처리 등 7개에서 티구안 올스페이스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차이퉁은 "쏘렌토의 실내 품질은 티구안 올스페이스보다 고급스럽고 논리적으로 정렬된 실내 조작계 덕분에 편의성도 뛰어나다"며 "특히 티구안보다 뒷좌석 지지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쏘렌토는 주행 성능에서도 티구안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우토차이퉁은 "쏘렌토는 코너 회전 때 오랫동안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차체 쏠림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속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쏘렌토는 판매가격이 티구안보다 3600유로(약 480만원) 이상 더 비싸지만 잔존가치나 보유세, 연료비용, 배출가스 항목에선 동점을 받았고 멀티미디어 장비 수준이나 보증 기간에선 더 좋은 평가를 얻었다.

덩치가 크고 무거운 쏘렌토는 가속과 최고 속도 부문에선 티구안에 뒤처졌다. 주행 안락성과 파워트레인 쪽에서도 티구안이 앞섰다. 앞좌석 안락함과 서스펜션(차량 높이 조절) 항목에서 티구안이 더 호평을 받았다.

최종 평점은 쏘렌토 3173점, 티구안 올스페이스 3123점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자사의 유럽 진출 전략에 쏘렌토가 차지하는 중요도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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