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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욜드포럼] "곧 고령층 다양한 문제 맞닥뜨릴 것…로봇을 통해 비용 부담 줄일 수 있어"

입력 2021/12/08 15:50
송상수 로보케어 이사 기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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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수 로보케어 이사 [사진 = 유용석 기자]

매경미디어그룹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차 욜드(Y-OLD) 이노베이션 전문가 네트워크 포럼이 8일 오후 3시부터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열렸다.

욜드 이노베이션 전문가 네트워크 포럼은 '청로경제(靑老經濟)' 시대 욜드 이노베이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령친화산업의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은 '초고령사회 ICT 기술과 고령자 맞춤형 스마트 돌봄 혁신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니어 시장의 스타트업 및 혁신 유망 기업 소개(1부)와 고령자 건강유지·관리를 위한 스마트 돌봄 혁신 발전 방향(2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송상수 로보케어 이사는 기업설명회에서 "실버로봇이야 말로 우리나라 노인 복지 문제를 해결할 미래 핵심 솔루션"이라며 "1개 기업이 감당하기에는 벅차며 국가적 차원에서 투자, 인력수급, 수요 창출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손상수 이사는 이어 "2000년 대비 2025년도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출생인구는 62만명에서 32만명으로 감소하는 반면, 고령자 비율은 7.2%에서 20.3%로 증가한다"면서 "고령자 부양의 책임 증가와 요양 인프라 부족, 의료비 증가, 복지재정 감소, 경제성장율 둔화, 고령층의 빈곤 등의 다양한 문제를 곧 맞닥뜨릴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치매 환자 중 58%가 경도인지장애(MCI)로 구성하고 있는데 5세 단위를 기준으로 유병율이 2배씩 증가하는 실정"이라며 "통상적으로 경도 인지장애의 33%는 개선 가능, 33%는 유지 가능, 33%는 치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빠른 대응이 초고령화에 따른 치매 관리에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손 이사는 그룹형 로봇인 실벗을 비롯해 개인용 탁상 로봇 보미1, 재가형 돌봄 로봇(보미2) 등 개인로보케어가 출시한 로봇과 이를 도입한 광양시와 성남시, 포천시의 치매 관리 사례도 소개했다.

한편, 로보케어는 실버로봇인 '실벗'을 개발한 KIST의 제1호 기술출자 회사로 출발해 2015년 코스닥 상장사 GST의 김덕준 대표가 인수한 벤처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R&D 지원을 받아 치매예방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실증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 안심센터 및 요양원을 중심으로 치매예방 로봇 공급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 테크노파크와 로봇산업협회, 미한인상공회의소와 라이프케어로봇 미국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1월에는 미한인상공회의소와의 협업도 계획돼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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