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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라이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직관적 인터페이스 '최적 승차감'

입력 2022/01/10 04:01
수정 2022/01/10 13:54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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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랜드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는 고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대명사다. 하지만 레인지로버의 비싼 가격에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파생 모델도 많이 나왔다. 지난해 6월 말 국내 공식 출시된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가 대표적이다. 해당 차량을 몰고 최근 강원 홍천과 서울을 오갔다. 승차감은 역설적이다. 바깥 소리는 웅장한데 실내에선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승차감이 좋다. 특히 정속 크루즈 기능을 켜고 내리막길을 달릴 땐 정속이 유지되지 않고 올라가는 경우가 일부 차량에선 있지만 벨라에선 이를 찾아볼 수 없다.

실내 인터페이스를 찬찬히 봤다. 직관적이고 편리하다. 모든 기능이 터치 화면으로 다 이뤄지게끔 운전석에서도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실내는 화사하면서도 여백미가 넘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새로운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4번째 레인지로버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이보크 사이에 위치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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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는 '월드 카 어워드'의 '2018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한 작품이다. 최적화된 외관 비율과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우아함을 자랑한다. 시원하게 드러나는 지붕 유리창과 클램셸(보닛과 전면부 경계선이 없는 듯한 형태), 매끄럽게 이어지는 허리 라인은 레인지로버 벨라만의 균형미를 극대화한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기존 로터리 방식의 기어(일반적인 기둥형 기어) 대신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토글(작고 뭉툭한 모양) 방식 기어가 장착돼 실내와 조화를 이룬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도 새로 탑재했다.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피비 프로는 주요 기능들을 더 단순화시키고 자체 학습 기능을 더해 운전자가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비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도 언제나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로 차량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피비 프로 시스템에는 T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모델에는 랜드로버가 직접 개발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신형 가솔린 엔진이 들어갔다.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m의 높은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도 5.5초로 짧다. 최고 시속은 250㎞에 달한다.

벨라의 3개 등급 차량 가격은 P250 R-Dynamic SE 9520만원, P400 R-Dynamic SE 1억920만원, P400 R-Dynamic HSE 1억146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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