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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 들어가는 '휘어지는 OLED'…한국 회사가 만든다

정유정 기자
입력 2022/01/12 17:26
수정 2022/01/12 19:30
올레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022년형 EQS 모델'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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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메르세데스-벤츠 AG의 2022년형 EQS에 탑재된 모습.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메르세데스-벤츠 AG의 전기차에 적용된다.

12일 LG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AG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2022년형 EQS 모델'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공급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 조수석디스플레이 등 3개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각각의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P-OLED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시야각이 넓고 화질이 우수해 차 안에서 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패널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91.3%를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AG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현 과정에는 곡면의 유리 성형, 표면 처리, 디스플레이 접합 등 여러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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