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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드디어 한몸? 공정위, 내달 최종 결론

입력 2022/01/21 11:11
수정 2022/01/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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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내달초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달초 전원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지난달 29일 조건부 승인과 시정조치 내용 등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대한항공·아시아나 측에 보냈으며, 대한항공은 이날 조건부 승인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의견서를 공정위에 제출한다.

의견서가 공정위에 제출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전원회의 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당장 다음주에 전원회의를 열기엔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내달 9일이 유력하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전원회의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통합 항공사의 일부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 반납과 운수권 재배분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공정위 결정이 최종적으로 이행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국경을 오가는 항공산업의 특성상 해외 경쟁당국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지만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 당사국 가운데 결론을 내린 곳이 없기 때문이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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