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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Biz] 1만개 태양광발전소 기업과 연결…탄소중립 위한 플랫폼 '주목'

입력 2022/04/21 04:03
국내최대 IT기반 플랫폼 활용
발전소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SK 등 RE100 기업 고객사로
재생에너지 안정적 조달 도와
탄소중립 규제속 경쟁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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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분주하다. 폭염, 한파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각종 환경 문제가 인류 안보를 위협하는 가운데 인류의 비극적 종말을 막기 위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뜨거울 대로 뜨거워진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방법은 다양하다. 개인의 경우 일회용품 등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기업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RE100 캠페인은 연간 전기 사용량 100기가와트시(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화석연료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시켜 나가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BMW, 애플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RE100을 선언했으며 국내에서도 SK그룹, LG에너지솔루션 등 13개사가 RE100 캠페인에 동참했다.


RE100을 포함한 탄소중립은 환경 보호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RE100을 선언한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은 협력사들은 더 이상 파트너로서 제품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RE100에 가입하는 기업이 지속 증가하면서 수출 주도 국가인 대한민국 역시 탄소중립이 경제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기업 경쟁력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은 필수적인 데 반해 재생에너지의 경우 중소규모 분산 자원으로 넓게 분포돼 직접 조달이 어렵다. 기업이 전력 소비량에 맞춰 재생에너지를 개별 조달하면 방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 효율적이지 않으며, 자사의 중장기 전략에 맞춰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도 장담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분산 자원을 모아 RE100 이행 기업에 맞춰 자원 조달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정보기술(IT) 플랫폼 '엔라이튼'은 국내 최대 규모의 IT 기반 자원 플랫폼을 보유해 1만개소, 2GW의 태양광발전소를 RE100 이행 기업과 연결하고 있다.

발전사업자용 태양광 자산관리 서비스 '발전왕'과 시공사·안전관리자용 발전소 통합관리 서비스 '발전왕 비즈'를 운영하며 분산 자원을 통합관리하고 있다. 이를 기반해 국내 최초 RE100 이행 서비스를 진행하며, 국내 SK그룹사를 비롯한 스위스 투자은행 등과 대규모 파트너십 및 이행 계약을 체결하는 중이다.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된 탄소중립을 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아닌 더 큰 경제 성장의 디딤돌로 삼으려면 RE100 이행 시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이행 시 빠르게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자원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지. 둘째, 기업마다 최적화된 이행 계획을 세우기 위한 에너지 전문가와 함께하고 있는지. 셋째, RE100 이행 파트너가 글로벌 환경경영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 등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의 인증 업체인지다.

RE100 이행을 포함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은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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