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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파이낸스] 케이카·오토플러스…중고차시장도 전기차 대세

입력 2022/04/2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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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커지면서 중고차 업체들이 중고 전기차의 거래 신뢰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찾기 위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는 최근 SK온과 '전기차 배터리 진단·인증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SK온이 배터리 진단 기술인 '바스(BaaS) AI'를 활용해 케이카가 매입·판매하는 중고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와 잔존가치 등을 정확하게 확인·인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골자다.

중고 전기차는 차량 주행의 핵심 부품이자 차량 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 수명에 따라 가격이 좌우된다. 하지만 지금까진 남은 배터리 수명을 정확하게 진단해 가격을 매기는 시스템이 미비했다.


케이카는 앞으로 배터리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 전기차 시세를 보다 정확하게 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장은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배터리 관리와 품질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며 "중고 전기차용 배터리 품질 인증으로 차별화된 중고 전기차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플러스는 최근 기업 고객을 위한 전기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기업이 보유한 전기차를 매각할 때 높은 잔존가치율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전기차 자산을 안정적으로 처분하고, 친환경차 의무 구매 제도에 따른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격 보장이 되는 차량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테슬라 모델3 등 총 3개 모델이다. 잔가율은 차량 연식(25·36·48·60개월)과 주행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출고 이후 60개월까지, 주행거리 최대 3만㎞ 이내 차량의 매입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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