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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액세서리] 비 자주 내리는 봄…타이어 마모 철저 체크를

입력 2022/04/2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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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오르면서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었다. 추운 겨울, 낮은 온도와 차가운 눈에 고생한 타이어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봄에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번갈아가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비가 자주 내린다. 그만큼 노면이 미끄러운 일이 잦아 타이어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운전자들은 타이어 마모 한계선인 1.6㎜에 도달했을 때 타이어를 교체한다.

하지만 업계는 안전을 위해 홈 깊이가 3㎜ 정도인 상태에서 교체하기를 제안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로 달리다 급제동 시 타이어 홈의 길이가 7㎜인 새 타이어와 홈의 깊이가 1.6㎜로 마모된 타이어는 2배 가까운 제동력 차이를 보였다.


시속 80㎞의 코너링 실험에서는 마모 정도가 거의 없는 타이어는 2~3m 미끄러졌는데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했다.

빗길에서 미끄러짐 현상은 타이어 배수 능력과 관련이 있다. 타이어는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라는 홈을 통해 물을 흘려보낸다. 하지만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 홈의 깊이가 얕아지고 타이어에 들어온 물이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미끄러짐은 심해진다.

마모와 함께 타이어 공기압 확인도 필수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한다.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펑크날 수 있다. 공기압이 과할 경우에는 승차감이 떨어지고 차체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나오는 차량은 타이어 공기압 확인이 쉽게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끔 정비소에 들러 공기압이 적정한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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