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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119] '준비된 폐업'은 새로운 출발의 시작

입력 2022/05/0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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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될 윤석열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긴급금융구조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금융권 소식에 의하면 은행권 대환 지원, 채무감면기금 설립 등 금리 부담은 낮추고 과잉 부채를 감면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는데 지난달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소상공인 손실보상책에선 채무감면 방안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금리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소상공인들이 카드나 캐피탈,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대출받은 경우 시중은행 대출로 전환해 금리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가 이뤄질 경우 기존 고금리 대출에서 최대 절반까지 이자가 줄어들 전망이다.


과잉 부채를 감면하는 방안으로는 2금융권이 코로나19 사태로 부실화된 대출 채권을 은행에 매각해 소상공인의 채무를 줄여 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소상공인 지원책 발표에서 이에 대한 내용이 빠진 것으로 보아 부작용 등을 감안해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에게 일괄적으로 방역지원금 6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은 업체 규모와 피해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세웠다.

호프집을 10년 가까이 운영하다 최근 폐업을 결심한 김 모씨는 이러한 뉴스를 보고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었다. 코로나로 점포 운영이 어려워지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특별보증 형태로 해준 대출을 모두 받은 김씨는 수중에 돈은 떨어지고 상환일자만 다가와 대처 방안 없이 걱정만 하던 참이었다. 이제 그토록 기다리던 거리 두기가 해제됐지만 영업을 지속하는 것보다 창업 수요가 있을 때 일부 권리금이라도 받고 나오는 게 나을 것 같아 김씨는 폐업을 결정하고 양수인을 찾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매경폐업지원희망센터(대표 고경수)에 요청해 사업정리 컨설턴트와 상담을 진행 중인데 컨설턴트로부터 소상공인 금융 지원 소식을 접한 것이다.

사업정리 컨설턴트는 점포를 양도하기 위해선 점포를 활성화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 당분간 운영을 손 놓지 말고 매출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김씨의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주변 중개업소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에도 점포 양도 매물을 올려놓도록 조언했다.

또 폐업으로 끝이 아니라 이어서 안정된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진로에 대한 상담도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매경폐업지원희망센터는 폐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의 결정 과정에서부터 향후 재기에 이르기까지 폐업 전(全)과정에 도움을 준다. 폐업 결정 및 일정 판단, 부동산 양도·양수, 중고집기 설비 매각과 철거·원상복구 견적 비교, 폐업·세금 신고 및 정부 재기 지원 컨설팅 등 구체적인 '사업 정리 솔루션'을 제공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폐업 단계에서 손실을 줄여야 향후 재창업 등 새로운 출발도 기대할 수 있다. 상담은 '매경폐업지원희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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