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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립·재기 지원…벤처혁신 막는 규제 철폐"

입력 2022/05/16 17:14
수정 2022/05/16 20:50
이영 중기부 장관 취임

납품단가 후려치기 개선
중기 디지털전환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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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취임사에서 소상공인들의 온전한 회복을 최우선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6일 세종파이낸스센터 중기부 어울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중기부가 가진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소상공인들의 자립과 재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저금리 융자뿐만 아니라 재취업·재창업, 사회보험·공제 지원 강화 등을 회복 방안으로 밝혔다. 이 장관은 소상공인 회복을 포함해 취임 이후 과제를 네 가지로 제시했다. 그는 두 번째 과제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해소하고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수출과 벤처기업의 유니콘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또 인사청문회에서 밝혔듯이 모든 기업 간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나섰다. 납품 단가, 기술 탈취 등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T)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공장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서 이 장관은 직원들과도 자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격의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를 만들겠다"며 "언제라도 들러 차 한잔을 나눌 수 있는 소탈한 장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중기부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 장관 취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기부 노조는 "벤처기업 경영과 국회 의정 활동을 모두 경험한 이영 장관과 소상공인 정책 분야 전문성을 지닌 조주현 차관의 조합은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앞두고 권칠승 전 중기부 장관과 환담을 나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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