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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넘어 모빌리티 혁명"…현대차그룹, 모바일 로봇 생태계 구축

입력 2022/05/17 13:48
수정 2022/05/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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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왼쪽)와 에스오에스랩 3D 고해상도 라이다 제품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를 넘어 로보틱스 분야에서 모빌리티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의왕연구소에서 고정형 라이다 센서전문업체인 에스오에스랩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현동진 로보틱스랩장,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산업 및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고해상도 2D/3D 라이다를 산업용 로봇, 항만 보안 부문 등에 판매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모베드(MobED)' 등 모바일 로봇의 자율주행 성능 최적화를 위한 전용 고해상도 3D 라이다 개발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2년에 걸쳐 협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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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에스오에스랩,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 출처 = 현대차그룹]

이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모바일 로봇 하드웨어 설계 기술 및 알고리즘을 지원하고 에스오에스랩은 최첨단 3D 고해상도 라이다 설계 기술 및 소프트웨어 노하우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협업을 통해 라이다 센서를 소형화하고 단거리 물체 인식 범위를 확대, 불규칙한 노면 위와 장애물 사이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모바일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모바일 로봇에 최적화된 3D 라이다를 탑재해 복잡한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자율주행하는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택배/배달, 1인용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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