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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고대, 국내 최초 학·석사 통합과정

입력 2022/05/26 14:04
수정 2022/05/26 19:39
수소·로보틱스 분야 인재 육성
현대자동차가 고려대와 국내 최초로 채용을 기반으로 한 학부·석사 통합과정 계약학과를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와 고려대는 이날 오전 고려대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모빌리티학부'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수소와 로보틱스 2개 분야에 특화된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인재 50명을 선발한다. 입학생들은 학사 3년6개월, 석사 1년6개월 과정을 거쳐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 별도 직무 연수 없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며, 수업 내용과 방식은 현대차와 고려대가 공동 개발했다. 현대차 소속 연구원이 겸임교수로도 참여한다.


입학생들은 통합과정 5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해외 연구소 견학과 산학과제 참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졸업한 후에는 현대차 입사가 보장되며, 해외 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장 사장은 "미래 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은 혁신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확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공학 리더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스마트모빌리티학부에서 배출되는 졸업생들이 현대차의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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