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LG엔솔 '리튬 공급망' 미국까지 뻗었다…컴파스미네랄과 7년 공급 계약

김우현 기자
입력 2022/06/30 10:26
2025~2032년 탄산·수산화리튬 공급 계약
공급량은 본 계약서 확정
글로벌 업체서 리튬 149만톤+α 확보
572725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28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미네랄과 탄산·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전무, Chris Yandell 컴파스미네랄 대표. [사진 출처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 '컴파스미네랄'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5년부터 7년간 컴파스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향후 본 계약에서 확정된다.

컴파스미네랄은현재 전기차 배터리시장 진출을 위한 리튬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에서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를 이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 공법'을 적용하고, 태양열과 바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등 친환경 기법으로 리튬을 생산해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현할 수 있다.

572725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이미지 크게 보기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 공급 계약을 맺은 업체 목록. [자료 출처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호주, 칠레, 브라질, 독일 업체와 리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업체들로부터 2030년까지 총 149만톤(t)의 리튬을 공급받기로 돼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배터리공장의 안정적인 친환경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