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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도 '쌈장', 이탈리아 홀딱 반했네…"레스토랑서 팔아도 돼"

김우현 기자
입력 2022/07/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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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탈리아 외식·급식업 종사자 대상 K푸드 요리 시연 현장. [사진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스타 본고장인 이탈리아 현지 급식업체 관계자가 쌈장을 곁들인 스파게티를 호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Food, 이탈리안 요리 속으로'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신규 메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이탈리아의 유명셰프 다니엘 칸지안이 참여해 쌈장을 곁들인 스파게티, 김치를 활용한 포크 요리, 새송이버섯과 카뇨네(쌀요리) 등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장류, 김치와 새송이버섯 등 건강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퓨전 요리 네 가지를 선보였다.

시연회에 참석한 현지 단체급식업체 관계자는 "기존 이탈리아 소스를 한국의 발효 장류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이면서 거부감 없는 새로운 맛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조리법도 단순해 레스토랑뿐 아니라 간단한 점심식사를 즐기는 카페테리아에서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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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를 활용한 요리를 시연 중인 다니엘 칸지안 셰프. [사진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칸지안 셰프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음식 김치와 장류, 새송이버섯 등 채식 친화적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은 숙성된 식재료의 풍미를 중시하는 이탈리아인의 식습관에도 매우 잘 어울린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날 선보인 레시피를 이탈리아 급식업체를 비롯해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에 전파해 판매할 계획이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유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한 식재료에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K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져 K푸드를 알리기 좋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럽 소비자의 시각과 입맛에 맞춘 K푸드 활용법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현지 호텔·레스토랑·카페와 연계한 마케팅을 확대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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