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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봉고 III EV 냉동탑차' 5990만원 출시…친환경 배송 생태계 확대

박소현 기자
입력 2022/07/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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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봉고 III EV 냉동탑차` 저상형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177km 주행거리를 갖춘 ‘봉고 III EV 냉동탑차’를 5990만원 수준 가격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기차 특성상 정차 중에도 냉동기를 가동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이다. 급증한 시장 수요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반영하면서 기아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의 방향성을 담아 개발된 차량이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차량에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냉동기를 가동하도록 개발됐다.


보조배터리를 추가 장착해 판매 중인 외부 특장업체 차량 대비 350kg 향상된 1000kg의 적재중량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별도의 보조배터리 충전 과정이 필요치 않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177km(냉동기 미가동상태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냉동기 효율을 극대화해 냉동기를 가동하면서도 15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5분 이상 공회전이 제한되는 디젤차와 달리 정차 시에도 냉동기 지속 가동이 가능해 우수한 운용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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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봉고 III EV 냉동탑차` 표준형 [사진제공=기아]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기존 봉고 III EV의 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봉고 III EV 전용 사양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패들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운전석 통풍·열선시트 ▲풀오토 에어컨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동절기 충전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역시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해 추운 겨울철에도 충전 속도 저하를 방지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기아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저상형과 표준형 2개 모델로 출시되며, 각 모델의 가격은 ▲저상형 5984만원 ▲표준형 5995만원이다.

차량 구매 시 정부 소형화물 전기차 보조금 184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 서울시 기준 788만원),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받을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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