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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중고차값 떨어졌네…어? 신차급은 그대로네

입력 2022/07/04 10:01
수정 2022/07/04 15:00
케이카, 7월 중고차 시세 전망
신차급 중고차 가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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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고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대기가 필요 없는 '신차급 중고차'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7월 중고차 시세는 지난달에 이어 전반적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차급 중고차'는 꾸준한 수요로 감가 방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신차급 중고차는 현재 생산 중인 출고 1년 이내 최신 모델로 주행거리도 적게는 수백km에서 최대 1만km대를 주행한 매물을 뜻한다.

조사 대상 모델들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2021~2022년 출고된 차량 중 국산의 66%, 수입의 53%가 전월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2022년 출고 차량은 77%(국산 78%, 수입 74%)가 시세 유지로 전망된다. 중고차 시장의 주력인 차령(3년~7년 사이)에 해당하는 2016년~2020년 사이 출고 차량 전체 모델·등급 중 약 49%가 전월보다 하락 예상되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주요 모델의 시세 변동률을 살펴보면 제네시스 G80(RG3) 시세는 2022년식이 전월보다 0.5%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2021년식은 0.4%, 2020년식은 1.0%씩 각각 전월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기아 카니발 4세대의 경우 2022년식은 전월 대비 시세가 0.2% 하락이 예상된다. 2021년식(0.5% 하락)이나 2020년식(1.4% 하락)과 비교해도 시세 하락 예상폭이 작다.


신차급 중고차에 대한 높은 관심은 판매량에서도 확인된다. 신차급 중고차의 거래가 본격화되는 2분기 케이카의 신차급 중고차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올해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전체적인 7월 중고차 시황 전망을 보면 3개월 연속 시세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수입 중고차의 하락 비중이 더욱 증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 브랜드의 하락 예상 비중은 65%로 전월 53%에서 늘어난 반면, 상승 예상 비중은 9%에서 3%로 줄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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