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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차 판매량 13.3% 감소한 2만2695대…1위는 BMW(6449대)

박소현 기자
입력 2022/07/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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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차 판매량 13.3% 감소한 2만2695대…1위는 BMW(6449대) [자료제공=KAIDA]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3% 감소한 가운데, 브랜드별 판매대수에서 BMW가 5개월 만에 메르세데스-벤츠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국내외서 발생한 벤츠 차량 대규모 시정조치가 소비심리에 끼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보다 13.3% 줄어든 2만2695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6449대로 지난 2~5월 판매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던 벤츠(5845대)를 앞섰다.


한국 국토교통부가 벤츠 EQA 250·AMG GT 등에 시정조치를 내리고, 독일 연방도로교통청(KBA)이 벤츠 2004~2005년식 ML·GL 등에 리콜을 명령하자 국내 소비심리가 벤츠에서 BMW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BMW와 벤츠에 이어 아우디(1903대), 볼보(1306대), 폭스바겐(1099대), MINI(1086대) 브랜드가 순서대로 월간 1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다음으로는 렉서스 734대, 포르쉐 669대, 지프 644대, 토요타 626대, 쉐보레 625대, 혼다 469대, 포드 378대, 링컨 213대, 랜드로버 182대, 푸조 124대, 벤틀리 80대, 캐딜락 70대, 마세라티 60대, 폴스타 57대, 람보르기니 35대, 재규어 20대, 롤스로이스 18대, DS 3대 등이 신규 등록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8936대(83.4%), 미국 1930대(8.5%), 일본 1829대(8.1%) 순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1247대(49.6%), 하이브리드 6716대(29.6%), 디젤 2669대(11.8%), 전기 1093대(4.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70대(4.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482대(59.4%), 법인구매는 9213대(40.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256대(31.6%), 서울 3831대(21.0%), 부산 852대(6.3%) 순으로,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170대(34.4%), 부산 2098대(22.8%), 대구 1304대(14.2%)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상세 모델별로 지난 6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1010대)였다. 다음으로 BMW X3 2.0(610대), 폭스바겐 제타 1.4 TSI(534대)가 순위권에 올랐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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