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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반도체용 세정제 공동 생산

입력 2022/08/01 17:50
수정 2022/08/01 17:52
日 도쿠야마와 합작법인 설립
기공식 열고 2024년부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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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이 1일 SK울산CLX에서 반도체 세정제 공장 기공식을 했다. [사진 제공 = SK지오]

SK지오센트릭이 일본 화학기업 도쿠야마와 함께 울산에 고순도 이소프로필알코올(IPA) 생산공장을 짓는다.

SK지오센트릭은 1일 SK울산콤플렉스(울산CLX)에서 반도체용 세정제인 고순도 IPA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과 도쿠야마는 최근 50대50 지분으로 총 1200억원을 투자해 합작법인 '에스티에이시(STAC)'를 설립했다. STAC는 울산광역시 남구 상개동 일대 2만㎡(약 6000평) 용지에 연산 3만t 규모로 고순도 IPA 공장을 건설해 2024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과 도쿠야마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반도체용 고부가가치 제품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지오센트릭은 프로필렌 원료 수급·공정 운영·마케팅을 전담하고, 도쿠야마는 생산 관련 제조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고순도 IPA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세척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LCD 제조에도 쓰인다. 업계에 따르면 고순도 IPA시장은 반도체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연평균 약 8% 성장하고 있다.

도쿠야마는 고순도 IPA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업체로 현재 일본·대만 등에서 독자적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체 공정이 한 공장에서 모두 이뤄지는 방식으로 품질관리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한일 대표 화학기업이 만나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재를 함께 생산하게 됐다"며 "양사는 고품질 제품 생산과 판매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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