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T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가 여기에 다~

정유정 기자
입력 2022/08/10 17:27
수정 2022/08/10 19:53
역대 최대 'K-디스플레이 2022'

OLED·QD 등 차세대제품 공개
삼성·LG, 소부장 업체와 상담
22개 기업 채용박람회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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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최초로 QD-OLED 패널을 선보였다. 65형 패널 3장, 55형 4장, 34형 4장으로 제작된 화면이 선명하게 색상을 재현한다. [이충우 기자]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인 'K-디스플레이 2022'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할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관련 기업들은 투명 사이니지, 최대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QD(퀀텀닷)-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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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LG디스플레이의 `97인치 OLED.EX`. [이충우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총 557개 부스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패널 제조사, 소재·부품·장비 업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연구원 등 167개 기관이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처음으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은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필름 CSO' 기술을 적용해 5.1 채널의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QD-OLED를 공개했다. 일반 OLED와 비교해 패널 소비전력은 37% 줄였고, 빛 투과율은 1.6배 향상된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 기술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갤럭시Z 폴드4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들과 구매·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10일에는 LG디스플레이가 24개 기업, 11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2개 기업을 각각 만나 주력 제품과 기술을 확인한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국내 소부장 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전시장 한쪽에서는 채용박람회도 열렸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동진쎄미켐, APS그룹 등 22개 기업이 채용관을 운영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웨어러블 분야의 석사급 인력과 디스플레이 전공 학부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1~12일에는 디스플레이 비즈니스포럼도 열려 전문가들이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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