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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한복판서 포뮬러 대회 열린다는데…가격 보니

입력 2022/08/11 17:53
수정 2022/08/11 21:10
총 11개팀 참석해 승부 가려
시상식·축하공연도 볼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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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가 국내 첫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프리`를 맞아 14일까지 홍보관을 열고 전기차 전장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의 디지털콕핏.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오는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이 열린다. 포뮬러E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오픈 휠 전기차 경주대회다. 경기장 서킷에서 승부를 겨루는 포뮬러원(F1)과 달리 뉴욕, 런던, 파리,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일반도로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매년 약 10개 도시에서 경기한 뒤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E프리는 '2021~2022 세계전기차경주대회'의 시즌 마지막 대회다. 전기차는 소음과 공해가 없다보니 도심에서도 시민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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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경주용 차인 `젠2`

이번 경기에는 총 11개팀이 참석한다. 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 내부와 인근도로 등 총 2760m다.


포뮬러E에선 모든 팀이 공식 경주차 모델(젠2)을 사용한다. 젠2의 최대 출력은 250㎾, 최고 속도는 시속 280㎞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8초다.

관람객들은 경주 시작 전 모든 선수들과 경주용 차량이 모여 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경주용 차들은 본선 시작 선언과 함께 출발선으로 이동한다. 포뮬러E코리아 관계자는 "잠실종합운동장 어느 좌석에서도 모터스포츠의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즐길 수 있게 트랙을 설계했다"며 "도넛 형태의 트랙에서 역동적이고 치열하게 코너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랙이 주경기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 3층 좌석에서도 가깝게 트랙을 볼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반도로를 활용한 직선 구간에선 선수들의 추월 경쟁을 즐길 수 있다. 경기를 마치고 챔피언 시상식도 관람할 수 있다.

축하 공연도 열린다. 13일에는 가수 하이라이트, 개코와 쏠, 숀, 트레저가 공연을 한다. 14일에는 지코와 씨엘, 레이든, 스트레이키즈 등 유명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표는 포뮬러E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위메프 티켓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좌석에 따라 가격은 9만9000원에서 5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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