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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생존한다”…쌍용차, 미지급 임금채권 출자전환 결정

박소현 기자
입력 2022/08/12 12:14
수정 2022/08/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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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생존한다”…쌍용차, 미지급 임금채권 출자전환 결정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임직원 미지급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날 쌍용차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수합병(M&A) 성사를 통해 장기적인 생존 토대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전환은 2019년 이후 발생 연차와 미지급 임금채권 약 1300억원 규모를 한도로 접수 기한 내에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출자전환 시기는 회생계획안에서 정하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신주 발행 시점인 오는 10월~12월경으로 예상된다. 쌍용차가 회생절차 인가를 통해 상장 폐지 사유가 해소되면 매매가 가능해진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0일 출자전환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임직원에 공지했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전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최종 인수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도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관계인집회 관련 상거래채권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인수대금을 3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특히 회생절차 종결 이후 예정된 신차 개발계획에 기존 상거래채권자들을 최대한 참여시킴으로써 향후 동반성장의 토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임직원들의 출자전환은 향후 운영자금의 추가 확보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원만한 M&A를 통한 상거래채권자 등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미래 상생의 의지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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